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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전자뜸 이야기

어깨가 찌릿찌릿…증상따라 치료법 달라

친절한 전자뜸 2019. 3. 12. 16:37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 있는 관절 중 가장 운동 범위가 크다. 특히 회전이 가능하고 운동 범위가 넓은 만큼 인간의 활동을 자유롭게 해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관절이기도 하다. 정상적인 어깨 관절은 근육과 인대 및 관절낭의 조화롭고 통합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이러한 자유로운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있는 경우를 '오십견(五十肩)'이라고 할 수 있다. 



◇오십견의 한의학적 원인= 오십견을 비롯한 어깨통증은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 인대 등 부적절한 움직임이 오랜 시간 누적돼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어깨 및 목이나 팔의 외상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부하가 누적돼 발생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오십견을 풍한습담어혈(風寒濕痰瘀血) 등 원인으로 인해 어깨의 자연스러운 운동범위가 방해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식한다. 때문에 각각의 원인에 따라 어깨를 따뜻하게 하거나 관절이 시리고 뻣뻣한 부위는 담음·어혈을 해소해 정상 기능이 가능하게 한다. 

◇심한 어깨 통증이 대표적= 오십견은 어깨 주변의 근육, 인대,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의 자연스러운 활동이 제한되는 '유착'상태를 뜻한다. 주로 50대 정도의 나이에서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불려왔다. 팔을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어깨에 심한 통증이 있어 점점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거나, 잠을 자기가 곤란할 정도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에는 머리 빗기, 수저 들기 등 가벼운 일상동작조차 어려워지게 되며, 옷을 입거나 벗을 때에도 어깨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오십견을 그대로 방치해 수 개월이 경과하면 통증은 줄어들지만 어깨가 굳어 일정 각도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되며, 근육이 심하게 경직되면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또 한쪽 어깨가 먼저 아프다가 증상이 완화될 때 쯤 반대쪽 어깨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른 치료방법= 오십견에 대한 한방치료는 침 치료, 뜸 치료, 수기(추나) 치료, 약침 및 한약처방 등을 증상 정도에 따라 조합해 시행한다. 우선 침치료는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 인대들의 부적절한 긴장상태를 해소시켜준다. 가벼운 침치료, 전기침자극을 통한 부드러운 자극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으로 인한 심리적 우울감도 완화시킨다. 뜸 치료는 대표적인 한의학적 온열치료로서, 최근에는 무연전자뜸이 임상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뜸 연기로 인한 호흡시 불쾌감을 없애면서, 치료적으로 가장 좋은 온도인 40-45도 사이에서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치료 온도를 설정해 시행한다. 추나치료도 통증완화 및 기능회복에 도움이 된다. 

약침 치료 또한 오십견에 효과적이다. 임상적으로는 벌독의 특정 성분을 정제 가공한 '봉약침'이 일반적으로 효과가 좋으며, 오십견이 오래돼 어깨가 위축된 경우에는 '자하거(사람의 태반을 가수분해해 가공)' 약침이 추천된다. 

◇오십견 환자의 올바른 생활 수칙= 어깨 주변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 오십견은 아니다. 어깨 주변 근육(회전근개) 파열, 목디스크 탈출증, 어깨로 주행하는 신경의 압박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어깨통증은 발생할 수 있다. 오십견과 다른 질환을 감별해 치료를 해야 하며, 목의 문제와 오십견이 같이 있어서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오십견 환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의 불균형은 목, 등허리, 고관절 등의 불균형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어깨를 포함한 전신 관절이 부드럽게 잘 움직이도록 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즐거운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심한 통증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와 분노 등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 환자는 매일의 일상을 즐기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어깨 통증이 심할 때에는 술이나 단음식, 음료 등은 좋지 않다. 어깨 관절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제철 야채, 생선, 질 좋은 육류 및 해조류 등이다. 

또 국선도요가, 태극권 등 부드러운 신체동작으로 구성된 운동은 어깨관절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반면 억지로 관절을 비틀거나 무리하게 움직이면 어깨 관절이 손상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출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