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진료, 한의원 및 한방병원 이용건수 증가

교통사고 진료, 한의원 및 한방병원 이용건수 증가

 

교통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그 후유증 역시 예기치 않게 오는 경우가 많다. 사고 직후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도 목, 어깨, 허리의 통증을 비롯하여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참을만하다고 느껴 진통제만으로 견디다가는 통증 외에도 우울증, 수면장애, 무기력증과 같은 다양한 후유증까지 동반할 수 있기에, 교통사고는 적절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 행태를 보면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교통사고 발생 후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을 이용한 환자 수가 전년도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2015년도 자동차보험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에서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 5,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30% 증가하였다. 주목할 점은 한의원 29.7% 증가와 한방병원 39.8%의 증가로 한방치료에 대한 선호가 급격한 커진 점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한방 의료기관의 침, 뜸,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치료한약과 물리치료 등의 치료프로그램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되면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과 함께, 이들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바뀌어 자동차보험 혜택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통사고는 비록 경미하더라도 무방비 상태에서 충격을 받기에 2~3일의 잠복기를 거쳐 통증을 비롯해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교통사고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사고의 경중과 관계없이 사고 후에는 세밀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응암동 교통사고치료 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은평응암점 유기선 원장(대림본한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라며 “사고의 정도와 환자 개인의 체질에 따라 한약, 침, 뜸, 부항, 약침요법과 척추,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환자 맞춤형의 다양한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월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