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무너지는 면역… ‘비염·피부질환’ 알레르기 주의보
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알레르기성 질환에 비상등이 켜졌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큰 데다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중 두드러지는 질환은 ‘알레르기 비염’과 ‘피부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의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맑은 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 가려움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쉽게 낫지 않는 질병 가운데 하나지만 감기처럼 흔한 질환으로 여겨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만성 비염 또는 알레르기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봄철 피부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미세먼지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태양 광선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발생하는 광과민성 질환 ▲건조성 피부염 ▲기미·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 등이 있다. 일시적인 문제로 생각해 제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차 피부질환의 위험성이 있다.
알레르기성 원인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한약, 침 치료가 쓰인다. 한약은 저하된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다. 침 치료는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약침, 뜸, 부항 치료를 병행해 알레르기 반응을 개선한다.
특히 봄철 환절기가 되면 면역 저하로 인해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알레르기성 피부, 호흡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 면역력에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덧붙여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식습관, 가벼운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평소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출처:산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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