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료기기 상설전시관 개관 한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현대 의료기기 상설전시관을 개관하기로 의결했다.
상설전시관 구축을 통해 현대 의료기기 허용의 당위성을 알리고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독려키로 한 것이다.
한의협 의료기기 관련 의료법 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의료법 개정 특위)는 지난 23일 협회 2층 명예회장실에서 ‘제2회 의료법 개정 특위’를 갖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의료법 개정 특위에는 최문석 위원장을 비롯한 박승찬, 송호섭, 문영춘, 고동균, 김준연, 정준희 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문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로 인해 지난 세 차례 회의를 가져온 한의정협의체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의협 내 협의체 구성원도 개편이 예고됐지만 우리는 우리의 원칙을 갖고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오늘 안건인 의료기기 상설교육센터 개설안에 대한 위원님들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의료기기 상설교육센터 개설 및 운영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앞서 제1회 의료법 개정 특위에서는 지난 2014년에 수납한 의료기기 특별회비의 예산 활용과 관련 의료기기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해 차기회의에서 논의‧검토하기로 했다.
현대 의료기기 상설교육센터의 개설 및 운영을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독려토록 하고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교육도 같이 진행하자는 취지다.
이에 교육센터 장소와 교육용 의료기기 품목 연간 교육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운영주체에 대한 검토와 운영방식, 예산 등을 이유로 들어 의료기기 상설 전시관을 협회 1층에 우선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교육 부분에 대해서는 각 대학별 술기센터를 활용한 보수교육의 실시나 협회 내 상설 전시관 내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고려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의료법 개정 특위는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한의학적 이론 기반 구축을 더욱 강화하기로 의결했다. 현대 의료기기에 한의학적 이론을 접목시켜 의료기기 사용의 근거를 높이고자 사업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의료법 개정 특위는 보건복지부, 한의정 협의체 추진 방안 대책의 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한의정 협의체는 현재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비롯한 의료이원화 체계 개선 등의 의제를 놓고 세 차례 회의를 열었다. 보다 실무적인 부분까지 접근해 논의하는 한의정 실무협의체를 포함하면 총 다섯 차례 개최됐다.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책임자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다루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정부와 한의협, 의협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안을 도출하라는 주문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추후 열릴 협상 테이블에서도 입법발의안의 구체적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있는 문제점을 바로 잡고, 의료이원화 체계를 개선하는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실질적 협의를 전개하기로 했다.
출처 : 한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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