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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이야기

'뜸' 시술시 피부온도 51도 넘지 않아야…'뜸' 국제 표준 제정

친절한 전자뜸 2016. 6. 23. 11:41

전통의학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인 '뜸'에 대한 국제표준이 제정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 기술위원회(ISO TC249)가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뜸의 일반 요구사항(General requirements of moxibustion device)'을 국제 표준으로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뜸기구와 재료의 안전성, 품질, 구조 및 치수, 재질, 재료, 시술온도, 시술의 안전성, 포장, 표기, 운송 및 보관에 대한 요구사항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르면 뜸 시술 시 피부온도가 최대 51도(℃)를 넘어서는 안되고 온도를 측정할 때도 인체 피부를 대신해 인체와 유사한 특성을 지닌 물질을 이용해야 한다.

또 뜸 제조시 쑥 3㎏을 활용해 생산한 뜸 재료의 무게는 최대 1㎏을 넘어서는 안되고 시술 중 뜸이 피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질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뜸'은 그동안 한의학 등 전통의학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로 사용돼 왔지만 국가마다 제조하는 뜸 제품의 재료·형태가 다양하고 제조방법 등에 대한 명확한 표준이 없어 혼란이 있어 왔다.

한의학연은 뜸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뜸의 일반 요구사항에 대한 국가 표준을 제안해 'KS' 표준이 제정됐다.

한의학연은 이를 토대로 지난 2012년 5월 대전에서 개최된 제3차 ISO TC249 총회에서 국제표준안을 제안했지만 중국도 함께 표준안을 제안, 총회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표준 개발 프로젝트를 구성해 추진하도록 했다.

양국은 이후 3년여 동안 표준안을 마련했고 다른 회원국과의 논의를 거쳐 최근 표준 제정을 확정받았다.

특히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에는국내 표준이 반영돼 있고 우리나라의 뜸 온도 측정 기술과 뜸의 재료인 쑥의 인조 건조방법에 대한 내용도 부속서에 수록돼,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정 원장은 "이번 국제 표준 제정은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협력해 주도적으로 개발한 첫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전통의학시장을 선도하는 한국과 중국이 상호간의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