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이 경희대, 원광대 한방병원과 함께 한방난임의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제목은 “한약(온경탕과 배란착상방) 투여 및 침구치료의 난임치료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이며,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의 김동일교수가 주관연구책임자이며, 강동경희대 한방병원의 이진무교수,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최창민교수가 세부 연구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연구 지원에 의해 이루어 지는데, 향후 1년여에 걸쳐 100명의 원인불명 여성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과 침구치료를 적용하여 유효성과 경제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 사용하는 처방인 온경탕과 배란착상방은 난소주기에 맞춰 차례대로 투여되며, 임신 성립 후에도 착상을 돕기 위해 투약된다고 한다.
이 두 처방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3년이상, 200례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되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표준 치료 처방이고 침과 뜸 치료 역시 배란이 이루어지는 시기까지 매달 3회 적용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4개월간 치료하고, 3개월간 자연임신을 관찰하게 되며, 임신후에는 배란착상방을 추가 투여하여 착상을 돕도록 한다.
연구에 참여하게 되는 100명의 난임 여성은 동국대에 40명, 경희대에 40명, 원광대에 20명이 배정되며, 양방난임 치료 사업에 참여한 난임여성의 연령 비율에 맞춰 30세 미만(5%), 30세 이상 ~ 34세 이하(40%), 35세 이상 ~ 39세 이하(40%), 40세 이상~44세 이하(15%)으로 연령별 선정하게 된다고 동국대일산한방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번 임상연구에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T:031-961-9063), 강동경희대 한방병원(T:02-440-7128),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T:062-670-6716)으로 연락하면 된다.
- 출처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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